꼭 알자 중소 기업에 vs 다국적 기업 차이점

꼭 알자 중소 기업에 vs 다국적 기업 차이점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과 다국적 기업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차이점.

한국에서는 매 년을 거듭할 때마다 취업 난이 정말 큰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대기업에 대한 선호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중소기업과 다국적 기업에서 일해 볼 수는 없지만, 가능한 최대한 경험을 살린 이야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요즘 좋은 중소기업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직원 복지에 대한 혜택 뿐만 아니라 여러 서포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화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제가 겪은 단편적인 경험에 불과합니다. 이런 부분이 어떻게 다르구나를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업무에 대한 차이점.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업무 분담은 정말 차이가 크게 납니다. 중소기업에서 일할 때에는 까라면 까라는 식의 구조였습니다. 입사할 때 내가 할당 받은 업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일이 계속 늘어납니다. 인사 회계 이런 부서에 대한 구분은 중요한 사항이 아닙니다. 내가 하는 업무가 회계가 될 수 있고, 마케팅이 될 수 있고, 심지어 나도 내가 무슨 부서인지 혼동 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아침에 출근한 후 사람들 스케줄 체크하는 것도 물론이고, 매월 마감을 준비하기도 하며, 심지어 물류 창고에 가서 당일 물류 체크까지 진행을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한번 씩 은 사적인 업무를 진행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국적 대기업에서 일할 때는 정 반대입니다. 주어진 업무는 이미 서류화 되어 있습니다. 이 서류 속에 적혀있는 업무만 잊지 않고 진행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입사 후 사수로부터 매일 인수 인계를 받고, 주어진 업무를 이해하고 프로세스에 대해서 깨닫는데 중점을 둡니다. 물론 초기에는 이런 업무 조차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업무에 익숙해질 쯤 에는 굉장이 업무가 지루해집니다. 기업이 움직이는 이주 큰 프로세스에 나사가 제 자리에서 역할을 하는 것 처럼 항상 하는 업무가 정해져 있습니다. 

물론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 향상 혹은 관련 제도 법규의 변경으로 한번 씩 영향을 받을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업무의 변동이 좀 크게 나타납니다. 물론 아주 근본적인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적응이 되면 다시 일상이 똑같아 집니다. 반면에 중소기업은 매일 매일이 스펙타클 합니다. 한번은 전화 잘못 받았다가 거래처 사장이 직접 찾아온 경우도 있습니다. 조금 어의 없는 케이스이긴 한데, 입금 채납이 밀려서 최대한 빨리 입금 시켜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해당 거래처 사장은 자기가 너네 사장이랑 친구라며 계속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이 어의 없는 경우도 소기업에서는 먹힐 수 있습니다. 프로세스와 업무 처리 시스템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에서는 그냥 형식적인 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대기업에서는 그런 프로세스 형식을 어긋나는 행동을 한다면, 자신의 업무 평가에 영향을 받고 심지어 보너스가 까이는 경우도 생깁니다.

2. 직원 복지에 대한 차이점.

직원 복지에 대한 개념은 중소 기업과 대기업은 조금 많이 다릅니다. 중소기업은 돈에 허덕이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쓸 돈이 많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직원들에게 나가는 만큼 사장 주머니가 가벼워지기 때문에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사람들이 복지 혜택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자신이 중소기업에서 회사로부터 어떠한 복지 관련 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요청을 해야 합니다. 결국 최종 결제권자는 사장입니다. 사장이 그 것을 보고 승인을 해줘야 합니다. 사장 입장에서는 자신의 돈이 떨어져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탐탁지 않은 표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녀 학비는 고사하고 병원비 혹은 자잘한 복지 혜택도 눈치를 보며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어 복지를 다 받고 다음 달 퇴사를 할 때 복지 비용을 내놓으라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굉장히 유동적이고 불편한 구조이기 때문에 중소기업의 복지가 뒷걸음질 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조금 다릅니다. 대기업은 여러 방면으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병원에 가서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고, 병원비, 자녀 교육비, 집 대출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사람들도 불편함 없이 이용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사장의 얼굴을 한번 보는 것은 힘들 뿐더러 결제권자가 인사 부서와 회계 부서에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굳이 직원 하나의 복지를 위해 사장의 싸인이 필요할 일은 없습니다. 이런 시스템으로 직원 복지와 관련 된 여러 혜택을 사용하는데 아무 거리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사 과에서도 매 달 할당 된 직원 복지 금액과 각종 교육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 계속 새로운 무언가를 개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직원 복지는 요즘 젊은 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일 뿐더러 직원으로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회사에서 직원 복지를 통해 근무에대한 만족도를 높게 만들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중소기업은 여러 제약의 존재로 인해서 모든 것이 생가처럼 쉽게 이뤄질 수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직원 복지는 결론적으로 위 같은 이유로 인해 저는 대기업의 복지 혜택이 중소 기업에 비해서 월등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3. 근무 시간.

근무 시간은 어떤 직업을 갖느냐에 따라서도 매번 바뀔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출근 시간과 퇴근 시간에 대한 변동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칼 퇴라는 말이 어색해 질 정도로 야근이 일반화 되어 있었습니다. 야근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매번 다양합니다. 보통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해서 생기는 야근이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일들은 항상 일어나며, 항상 전화를 통해서 이메일을 통해서 옵니다. 물론 전화를 받은 사람이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해야 하는 업무 한 사람 업무 분량을 2~3명의 분량으로 나눴습니다. 이 것 부터 꼬인 문제의 시작입니다. 업무를 한 사람이 도맡아 하기 때문에 재대로 처리할 수가 없고 계속 밀리게 됩니다. 밀린 업무는 쌓이고 쌓여서 당일 처리할 수 없을 만큼 쌓이게 됩니다. 쌓인 업무를 내일 처리하기 위해 미루는 순간 시간은 더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마지막 경우는 사장의 퇴근 시간입니다. 보통 내가 퇴근하는 시간이 아닌, 사장이 퇴근하는 시간을 체크한 후 나의 상관들도 얼른 집에 가야 내가 집에 갈 수 있습니다. 내가 만약 업무를 일찍 끝내서 집에 갈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사무실에는 몇 안되는 인원들이 근무합니다. 그 중 나의 상사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 혼자 먼저 집에 갈 수 있을까요. 도와주지도 않고 혼자 일 조금만 하고 튀는 놈으로 금방 낙인 찍힐 수 밖에 업습니다. 게다가 조그만 중소기업에서 무리에 끼지 못하고, 지나치게 빠른 소문에 한번 휩쓸리면 여간 골치 아픕니다. 하지만 대기업은 바라보는 관점에서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업무가 늦게 끝나는 사람은 하루에 처리해야 할 업무를 다 처리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할당 받은 업무를 할당 된 시간 내에 해내지 못하는 것은 대기업에서 바라볼 때 일을 잘 못하는 사람으로 인식 됩니다. 중소기업에서 오래 일하는 사람은 정말 열정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란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업무를 잘 못해도 질질 엉덩이 오래 붙이고 앉아 있고 눈만 크게 뜨고 있으면 최고입니다. 한 시간 끝낼 일을 오래 부여잡고 있는 사람이 중소기업에서 바라는 인재상 입니다. 반면 대기업은 업무 프로세스를 빨리 처리하고 최대한 모든 것을 하나라도 더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시켜 놓았기 때문에 잠시도 한눈 팔고 다른 일 할 겨를이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대략적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업무, 복지, 근무 시간의 차이점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중소기업을 대한민국 젊은 청년들이 꺼려하는 이유는 꼭 있습니다. 사람들이 대기업에 열심히 들어가려는 이유는 모두들 사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나누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사실 넌센스 입니다. 물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비해서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화를 통해 조금 더 세부적으로 어떻게 다른지 알려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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