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취업 핵꿀 팁 [필독]

싱가포르 취업 핵꿀 팁 [필독]

느긋하고 따스한 날씨에 선선한 바람 맞아가며 주말에 멋진 바깥 풍경과 함께 해외 생활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 싱가포르는 단연 요즘 떠오르는 한한 해외 취업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저번에 썼던 글에선 싱가포르 구직자의 현실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말을 좀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저는 싱가포르 취업을 너무 이상적으로만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현실적으로 취업 하기 위해서 몇 가지 확실한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젊음으로 부딪히는 것 만큼 미련한 행동은 없습니다. 모든 행동과 계획은 철저한 분석과 사전 조사가 필요해요. 제발 무턱대고 아무거나 막 지르지 마세요. 저도 아직 청춘이지만, 그 간 비싼 돈과 시간을 내며 겪었던 일들을 통해서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분들에게 정말 성공적인 취업 핵심 꿀팁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아래 내용 몇 가지만 잘 기억하고 계신다면 적어도 피 볼일은 없을 겁니다.

1. 싱가포르 취업은 경력직 아니면 도전 하지 마세요.

싱가포르에서 신입을 뽑는 경우도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할 때 신입을 뽑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경력으로 채용 되지 못하는 사람들도 넘처납니다. 뿐만 아니라 제가 200곳 이상을 지원 해본 결과, korean speaking 포지션이 아니면 단 한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외국인을 채용하기 위해선 기업에게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합니다. 잡스트릿 등 여러 취업 사이트에 포스팅 하기 이전에, 싱가포르 국민 중 한국어를 할 수 있고, 직장에서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충족 시키는 사람을 먼저 2주 정도 구한 후 그래도 찾지 못할 경우 한국인을 뽑기 때문입니다.

우선 여러분이 신입이라면, 회사에서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까지 신입을 뽑으려 하진 않습니다. 추가적으로 비자도 신입에게는 거의 나오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2. 비자는 최소 SP, EP 이상을 받으셔야 해요.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 드렸드시, 싱가포르의 비자는 최소 SP혹은 EP이상의 레벨을 받으셔야 합니다. WP를 받고 일을 할 경우, 정말 노예 계층의 삶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아 커버를 친다 해도 각종 에이전시는 꿀발린 말들로 WP라도 감사하게 여겨라라는 등 왈왈 소리를 낼 겁니다.. WP를 받으면 넌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워킹 비자에선 등급이 없다, WP를 받고도 돈 굉장히 많이 버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엔 세금 안내려고 일부로 WP를 받으려고 한다. 등등. 이런 소리 하면 가볍게 이 에이전시 혹은 헤드헌터들은 걸러줍시다.

현대판 노예상이들에게 팔려 해외 취업이 아닌 해외 노예가 되기 완벽한 조건이 성립됩니다.  값싼 임금으로 한국인들을 부릴 수 있고, 에이전시 입장에선 기업과 공생하는 아주 윈윈입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언제나 약자인 개개인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구요.

3. 건설직, 호텔 요리업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직업군이 위의 건설, 호텔, 요리 등 의 산업이라면 싱가포르 취업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건설 직군의 경우, 업무는 대부분이 주롱 아일랜드라는 곳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동네는 도시와 굉장히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보통 출근 시간은 8시까지 출근하여 물론 기상 체조를 시작하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문제는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가볍게 한 시간을 넘습니다. 퇴근하고도 나오고 싶은 시간에 막 나올 수가 없어요. 6시간에 퇴근 할 것 같나요? 7시 8시 야근은 기본으로 하고 집에 도착하면 10시 쯤 될거에요. 그리고 다시 아침부터 일을 반복하죠. 때에 따라선 주말 출근도 할 수 있어야 하고, 프로젝트가 종료 됨과 동시에 여러분은 갈 길을 잃은 방랑자 신세가 됩니다. 대부분 한국인들은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도 정규직으로 일하긴 쉽지 않죠. 게다가 건설업의 경우는 대부분 주재원으로 한국에서 보내지 않는 이상 현지 채용만을 진행합니다. 현지 채용으로 뽑은 인력들은 프로젝트와 함께 같이 정리 됩니다.

호텔과 요리 직군은 비슷하기에 같이 묶어서 설명할게요. 호텔 요리 경우엔, 노예 상인들이 아주 잘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단의 어떤 대학교에서는 매달 요리와 호텔 관련 직군으로 학생들을 많이 보냅니다. 그렇게 팔려온 학생들을 많이 보았죠. 이 친구들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노동을 감행하고 수중에 들어 오는 돈은 500불에서 많게 800불입니다. 뭐 돈 못받고 열정페이 강요하는 가게들도 정말 많습니다. 이 돈으로 이전에 포스팅 한 것처럼 생활 하기엔 방세도 못내요. 정말 4인용 거지같은 기숙사에서 살아도 4인실 450불은 그냥 넘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꿀발린 싱가포르 해외 취업하곤 굉장히 동 떨어진 세계입니다.

뿐만 아니라 요리 관련 유명한 쉐프들이 싱가포르에 이미 자리 잡은 곳도 많습니다.. 이들 밑에서 일하고 싶어서 무급으로 비자 없이 일하는 한국인 청년들도 수두룩 빽빽해요. 이 친구들은 MOM이라는 곳에서 비자 확인하러 검열이 들어오는 순간 도망갈 준비를 하고 항상 도망치기 바쁩니다. 일하다 도중에 도망치고, 잡히는 순간 추방 됩니다. 싱가포르 빠염. 이렇게 되요. 문제는 이런 큰 유명 식당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이런 행동들을 강요하고, 싫음 말던지 라는 심보로 나옵니다. 물론 한국 기업들 대부분은 아주 이런 일에 대해 능숙합니다. 이런 불법 적인 일들이 아주 많이 일어나기에 싱가포르 정부에서도 점점 한국인들을 자신들 밑으로 취급하는 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4. 영어는 어느 수준으로 구사해야 할까요?

해외 취업에 앞서 가장 우려되는게 영어겠죠? 싱가포르에서 일하기 위한 조건으로 영어는 가장 기본 일겁니다. 하지만 노예상인을 통해서 들어온 대한민국 남단 출신의 대학생들을 보면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습니다. 진심으로 식당에서 밥 먹는 영어도 잘 못할 정도니까요. 이 친구들도 취직은 가능합니다. 물론 앞서 말했던 노예 로서 말입니다. 노예라는 단어가 좀 듣기 좋지 못한 어감일 수도 있지만, 냉혹히 말해서 덜도 더도 아닌 현대판 염전 노예입니다. 여러분들이 식당에서 일하려면 기본적인 의사소틍을 하지 못하면 비자 없이 구석에서 감자와 양파를 열심히 다듬을 것이고, 호텔에서도 당연히 동남아 친구들과 함께 메이드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무직 업무에서 영어를 구사하려면, 최소한 오픽으로 가정하면 IM 등급은 나와야 하고, 최소한 문제가 생길때 자신을 방어 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구사력이 필요합니다. 자신 조차도 방어하지 못하면 결과는 안 보아도 뻔 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국민들은 제가 느끼기엔 좀 친근함 정 이런 것과는 거리감이 좀 많습니다. 자신에게 피해 가는 일은 절대 손 데지 않고, 목적과 이득 없는 관계는 지향하지 않구요.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 문화적인 차이로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 외로 단체보다는 개인이 우선 시 되는 사회이고, 이 나라도 어려서부터 경쟁을 하며 자라서 셈과 질투도 많고 의외로 차가운 느낌을 많이 받게 될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을 기준으로 싱가포르 취업은 항상 좋고 따스한 면만 보지 말고 냉철한 시각으로 잘 판단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준비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비로소 기회도 잡을 수 있습니다. 이상적인 모습만 보지 마시고 항상 어느 곳이던 빛이 밝으면 그림자가 짙기 마련입니다.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지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궁금하신 점들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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