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없는 레알 싱가포르 취업 현실

거짓 없는 레알 싱가포르 취업 현실

싱가포르에서 대학교 졸업 후 취업 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당연히 아시겠지만 싱가포르에서 대학 졸업 후 구직 하기는 한국에서 졸업한 사람들보다 훨씬 수월합니다. 이렇게 3년 정도 거주하면서 인사 회계에서 일도 해보았고 취준생으로도 빡시게 생존 했었습니다.

우선 싱가포르 취업 관련해서.. 현실은 굉장히 비참합니다.

우선 호텔 관련해서 취직 생각하시고 오시는 분들 꾀나 많을 겁니다. 특히 한국에서 취업 장려 해주고, 여러 알선 프로그램 에이전시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그들은 현실판 노예 상인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한국 인력들 바깥으로 내보내고 싱가포르에서 인디안 수준으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우선 싱가폴 호텔 취업하게 되면 보통 임금 싱가포르 달러 800 정도로 받습니다. 이 정도면 진짜 숨만 쉬고 살아야 하는 삶입니다. 특시 저 금액은 최저 임금도 못미치는 노예 수준입니다.

아파트 커먼룸 아주 작은 방 3평 이내에서 침대와 옷장 하나에 발디딜 틈 가로 세로 50센치. 를 한 달에 월세 700달러를 내고 살았습니다. 집 값만 해도 꾀 비쌉니다. 정말 저 월급으로 생존이 가능 할까요.물가 쎈건 다들 아실겁니다. 물론 푸드코트에서 저렴한 음식들로 생존은 가능합니다. 한 끼에 3불에서 7불 사이로 해결이 가능하니까요. 그치만 경험도 제대로 쌓는 것도 아니고 돈 더 내면서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현실은 참 비참하죠.

두 번째. 싱가포르의 한국 기업에 취직 하는 것 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직원 고용 해 놓고 비자도 안주고 일을 시킵니다. 비자는 미루고 미루고 또 한번 더 미룹니다. 미룰 수록 회사는 위험 부담을 감수하지만 회사는 이득이거든요. 물론 걸리면 피해는 당사자가 세상에서 가장 큽니다. 한국 회사에서 6개월 가량 일했었는데 물론 비자를 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주는 회사들은 대부분 wp를 주더군요.

이 부분에서 집고 넘어가야 하는건 비자 등급이 있습니다. wp, sp, ep 이렇게 3 타입이 있습니다. 이 중  wp는 몸으로 일하는 계층이 발급 받는겁니다. 어쩌다가 한국인도 wp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어요. 그치만 장사꾼들은 잘 됬다며 세금 안내도 된다며 좋다고 홍보합니다. 세금 낼 돈이 있어야 내죠. 이렇게 한국의 위상이 wp에도 영향력을 미치니 전부다 고마운 노예상인들 덕분인 것 같습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wp도 차별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그럴까요? 다 입 발린 소리죠. 자기 합리화에요.

wp에서 sp와 ep로 변경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보시면 되요. 그리고 wp는 방글라 친구들과 같은 등급의 비자에요. 물론 어딜 가던 신분증 보여줌과 동시에 서비스의 대우도 많이 바뀔겁니다. 은행에선  보증금 없이는 계좌도 못만들어요. 최소 sp 이상은 받아야 사람으로서 살 수 있습니다. sp나 ep로 비자를 안주면 가지 마세요. 진짜 비참해집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정부에서 몇 년 전부터 외국인 취업을 적극 나서서 막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인들이 이미 많이 들어와 있는 상태라서 국민들 실업률이 올라가면서 계속 제약이 늘어나고 비자 재발급도 취소 되는 상황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치만 한국에선 여전히 싱가폴 취업 대박이라며 홍보하는데 참 보기 좋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라서 신입 비자 발급은 말이 안됩니다. 작은 회사에서는 과장 레벨에서도 계속 비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신입 비자를 신경을 쓸 수 있을까요.?

다만 싱가포르 취업을 진지하게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최소한 2년에서 3년 이상은 대기업에서 경력 쌓고 오시길 바라겠습니다. 신입은 거의 뽑힐 일 없습니다. 아니 한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거기 라플즈, 클락키 쪽에 취업 컨설팅 해주는 사람 있는데.그 분께서 컨설팅 비용 받고 유튜브 수준의 강의를 전수해 줄 겁니다. 유튜브 보다 못할 수도 있구요. 가격도 꾀 비쌉니다. 거길 통해 비용 지불하고 강의를 들으세요.

참고로 강의가 목적이 아닙니다. 나중에 자신 주변의 구인 희망하시는 조그만 한국 회사에다  취업 알선을 시켜 줄겁니다. 여기서 꼭 알아야 할 꿀 팁. 가장 중요한 거 하나 집고 갑시다. 보통 에이전시는 구직자에게 에이전시 비용을 받지 않고 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 에이전시 회사는 구직자에게 월 급 50프로의 수수료를 받더라구요. 이렇게 타지에서 한 민족 끼리 서로 서로 잡아 먹는 모습 보면 참 미래가 밝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어차피 싱가포르 한인회에 전부 연관이 되어 있어서 전부 짜고치는 고스톱이에요. 여러분들은 가면 돈 쓰고 쓰린 경험하고 돌아오실 확률이 높을 겁니다.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 바로 싱가폴입니다. 물론 취업 성공한 사람들도 있고 잘 된 사람들도 늘 있습니다. 그러니깐 그런 사람들이 자기처럼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여러분들에게 심어 줄겁니다. 모든 보상은 그들에게 돌아오니까요. 이미 싱가폴 취업은 끝 물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열심히 홍보 합니다. 그리고 잘 못 되도 본인들은 책임 질 일 없으니까요. 진짜 생각 잘해보세요. 왜 그런 글 들이 사람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취업들을 장려하고, 인터넷에서도 계속 띄워주는지. 블루 오션이면 자기 지인들부터 끌어모으고 공유도 잘 안합니다. 제2의 헬조선이 될 게 뻔하니까요.

다음에 싱가포르 취업 관련해서 글을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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