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싱가포르 유학을 위해 준비할 것

싱가포르 유학을 위해 준비할 것

이번 화에는 싱가포르 유학을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이 어떤 것을 준비해야 좋을 지 한번 이야기 해보는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저는 참고로 싱가포르 유학원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단순히 싱가포르 유학을 경험하며 몇 가지 부족한 부분 혹은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여러분들에게 공유하고 조금 도움이 되면 해서 글을 씁니다. 싱가포르 유학을 가기 앞서 금전적 여유와 유학을 생각하는 기간 그리고 앞으로 방향을 짚고 넘어가면 좋습니다.

1. 싱가포르로 유학 가려는 이유

여러분들이 싱가포르로 유학을 생각한다면 왜 싱가포르로 가야 하는지 이유부터 확실히 해두면 좋습니다. 대부분 현실 도피를 위한 유학을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본인은 생각이 없는데 부모님의 압력으로 인한 유학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싱가포르 유학을 생각 한다면 왜 싱가포르 유학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싱가포르는 절대 유학생을 환영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입국 사무소 직원에게 저는 "너희 나라로 돌아가서 공부해 왜 여기까지 와서 공부하려 하냐 되돌아가라" 이런 소리까지 들어 봤습니다. 절대 싱가포르는 유학생을 좋아하는 나라가 아닙니다. 싱가포르는 외국인들의 힘으로 성장한 나라 입니다. 외국 자본과 외국인들의 인력이 싱가포르 경제를 키워 줘서 이제 스스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스스로 경제 강국이 되어가니 외국인을 하나 둘 배제하며 자국민 보호 정책을 강하게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를 선택 한다면 그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대게 사람들은 싱가포르가 무역과 경제의 중심지, 다양한 언어 사용, 학교 졸업 후 취업에 관한 것 들 까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를 통해 찾아보는 이런 저런 자료들 중 대부분 유학원 혹은 싱가포르와 관련된 직업을 하는 사람들이 올린 현혹 시키는 글입니다. 항상 제대로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으로 신중하게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싱가포르의 장점인 무역과 금융에서는 한국인 웬만해서 뽑지 않습니다. 싱가포르에서 평범한 사립 학교 졸업 후 아시아의 월가 라플즈와 도시에서 하루에 50군데에서 100군데 이력서를 뿌리고 다니고, 잡 스트릿을 통해 이곳 저곳 지원해도 한국어를 해야 하는 포지션이 아니면 절대 연락이 오지 않습니다. 물론 극 소수의 잘 되는 사람도 존재 할 수도 있겠지만 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만약 정말 공부 후 다시 한국에 되돌아갈 목적으로 싱가포르에 오는 거라면 정말 싱가포르 대학교의 졸업장으로 한국 취업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도 한번 고민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싱가포르 뿐만 아니라 해외 유학 혹은 해외 취업을 고민 해보시는 분들이라면, 실질 적으로 모든 것을 경험 해 본 사람들을 알고 직접 확인 해 보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알고 진심으로 모든 것을 말해 줄 사람을 찾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싱가포르로 유학을 생각하신 분이라면 모든 검토가 완료 되고 나서 싱가포르로 유학을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2. 가기 전 준비해야 할 사항

싱가포르로 유학을 가려는 확고한 마음 가짐이 생기셨다면 다음은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가 입니다. 보통 저는 개인적으로 유학원을 통해서 가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하지만 유학원이 제공하는 모든 정보가 좋은 정보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스스로 더 찾아보는 노력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유학원들이 소개하는 학교는 싱가포르에서 명문대로 꼽히는 대학교라고 거짓말을 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유학원들은 자신들에게 성과금을 많이 제공해 주는 곳에 학생을 넣으려고 합니다. 정말 들어가기 힘들고 명성 좋은 학교들은 굳이 유학원에게 돈을 주며 학생들을 데려오려 하지 않습니다. 이 부분 잘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신이 유학원을 통해 얻은 정보 뿐만 아니라 스스로 찾은 자료를 바탕으로 좋은 학교를 고르는데 매진 합시다. 자신이 가려는 전공과 학교에서 잘 밀어주는 전공이 일치 한다면 유학원을 통해서 입학을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아주 기본적으로 영어 성적이 필요합니다. 영어를 못하는 상태로 학교에 들어갈 수는 없기 때문에 IELTS 5.5점수를 요구합니다. 아니면 토익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많기 때문에 본인이 편한 거로 점수를 만들어 신청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부족하여 수업 진행을 못 따라간다면 매우 위험합니다. 따라서 영어 성적 뿐만 아니라 평소 영어 훈련 준비를 많이 해두시면 좋습니다.

영어 준비가 완료 되었다면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정리해주시면 좋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이것 저것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싱가포르에서 사용하는 전원 코드는 말로 설명하기 힘들지만 구멍이 세 개 입니다. 그리고 한국 컴퓨터 혹은 전자 기기를 가져가서 콘센트 코드 전환기에 꽂아 사용하시면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싱가포르 관련 커뮤니티 사이트 혹은 사람들을 통해 어느 정도 사람을 알아두고 가시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도움이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3. 싱가포르의 라이프 스타일과 나의 성향

사람들이 쉽게 무시하고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의 라이프 스타일과 나의 성향입니다.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싱가포르의 삶의 성향과 맞지 않습니다. 대부분 밤에 놀고, 심심한 것 못 참고, 밤에 친구들과 모여 술도 한잔 하고, 재미있고 활기찬 시기를 보내야 하는 20대와는 절대 맞지 않는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라가 너무 심심해서, 혹은 자신과 맞지 않아서, 음식이 맞지 않아서 돌아가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싱가포르 음식을 한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싱가포르 음식은 기름이 빠질 수 없습니다. 모든 음식이 기름에 담가진 상태에서 출하 됩니다. 고기도 기름에, 야채도 기름에, 심지어 토마토도 기름에 볶아서 나옵니다. 이전에 싱가포르 음식만 먹다, 정말 기름기를 도저히 못 먹겠다 싶어서 생식을 시도한 적도 있습니다. 현지 국민들은 자라면서 계속 먹어왔던 음식이기 때문에 기름에 담궈진 요리가 느끼하거나 맞지 않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문제는 이전에 먹어보지 못한 음식들을 현지에 와서 먹는 오로지 외국인 들의 몫입니다. 로마에 오면 로마 법을 따르듯이 싱가포르에 오면 매일 싱가포르 음식을 먹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식은 너무 비싸고, 매일 집에서 해 먹는 것도 많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기름진 음식을 매일 아침 점심 저녁에 먹지 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을 어떻게 극복 해 나가야 할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4. 여행자 보험

많은 사람들이 유학 전에 여행자 보험에 대해 생각을 합니다. 저는 여행자 보험을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어떤 일이 어떻게 발생할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정말 여행자 보험을 들어 놓는다고 해서 그것이 도움이 될 지도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본 경우는 대부분이 이렇습니다. 정말 아파서 병원에 가도 개인이 비용을 알아서 다 냅니다. 보험에선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어떻게 문제를 처리할 지가 아닌 어떻게 문제를 회피할 지에 대한 생각 뿐입니다.

정말 필요할 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닌, 도피를 준비하는 것이 바로 보험이기 때문에 정말 추천 드리는 방법은 보험을 들지 말고 위험한 곳에 안 가는 것입니다. 싱가포르는 사람들이 성격이 많이 급해서 운전을 급하게 모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한국에 비해서 매너가 좋습니다. 아마도 교통 관련 법안과 법규 처벌이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20년 동안 한국 교통에 대해 적응하신 여러분이라면 생각보다 적응이 어렵진 않을 것입니다. 반면 횡단보도 혹은 도로를 건널 때 항상 오른쪽과 왼쪽을 살펴야 합니다. 한국과 차선이 달라서 반대 편만 바라보고 한 발 옮기는 순간 정말 사고가 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보험을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정말 찝찝 하시다면 보험을 선택하는 것은 여러분 들의 몫입니다.

 

5. 미리 체험하기

싱가포르로 유학을 가기 앞서 여행으로 한번 쯤 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여행을 오면 짧은 시간 이것 저것들도 볼 수 있고,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여행을 한번 와서 짧은 시간 동안 모든 것을 보기는 어렵습니다. 게다가 좋은 점만을 보고 가기 때문에 한번 들어오면 꼭 여기로 와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직접 한번 와 보고 나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해외 유학에 대해서 한번도 경험 해보지 못한 곳에 와서 시작부터 터를 잡기 위해 발버둥을 칩니다. 다만 한번 쯤 와본 곳이라면 그래도 수월하게 적응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행으로 온 것과 생활 하기 위해 온 것에 대한 차이는 매우 크지만 한번 와서 경험을 하고 간다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워가실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자신의 선택은 항상 신중하고 확실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만에 하나라는 가능성을 염두 해두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선택 방향을 잘 잡으시고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싱가포르 유학에 대해 말씀 드렸습니다. 대부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글들은 전부 좋은 글들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항상 밝은 면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어떠한 힘든 점들, 불합리한 점들이 있는지 알아야 조금 더 확실하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자신의 길을 선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이런 글들을 씁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로그인 없이 누르실 수 있는 공감 버튼 콕! 부탁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