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취업하기 괜찮은 나라 선정

해외 취업하기 괜찮은 나라 선정

해외 취업에 앞서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 바로 어떤 나라에 해외 취업을 할 수 있는가 입니다. 많은 나라에 일일이 방문해보지 않고서 어떻게 나에게 맞는 나라를 선택하여 가는지는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나라를 선택해서 가는 경우도 생각보다 드뭅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가고 싶은 나라에서 나를 뽑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해외 취업을 목표로 잡으셨다면 어떤 나라를 선택하기 앞서 대략적으로 각 나라에 대한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고, 어떤 강점으로 내가 그 나라에 취업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중국

중국 대륙은 모두가 알다시피 성장률이 굉장히 높은 나라입니다. 게다가 나라 발전 속도도 예전보다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우선 중국에서 취직하기 위해서는 중국어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론 내가 능력이 좋고 영어를 할 줄 알면 중국어를 몰라도 취직이 가능합니다. 중국 시장은 정말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한국인을 많이 뽑는 자리도 있습니다. 물론 한국 언어만 필요한 자리라면 조선족을 쓰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메리트는 크게 없습니다.

다만 만약 여러분들이 한국 IT관련 대기업에서 근무를 하고 계신다면, 중국에서 이런 이공계 인재들을 데려오기 위해서 많은 돈을 투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쉽게 이직이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어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이직은 가능합니다. 물론 영어는 기본적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합니다.

중국에서 이런 엘리트 인재를 데려오기 위해서, 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생활비와 거주하는데 드는 비용도 걱정 없이 내주는 회사들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문과 계열이라면 중국에서 취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저렴하고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공계열의 메리트 있는 직업이 아니라면 스스로 사업을 하던가 아니면 적은 임금으로 일하는 방법 말고는 확률이 희박합니다.

2. 베트남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 많이 가고 있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에서 한국인을 채용하는 곳은 바로 한국 회사 뿐입니다. 한국 회사에서도 대부분 한국인을 채용하는 목적은 관리 인원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신입이라면 시작부터 관리자가 되는 것은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경력 인원을 채용하고 싶어합니다. 그렇지만 생각보다 가려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월급도 보통 미화 2,000불을 시작으로 좀 더 올려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베트남에서 일 할 때 내가 어디에서 일하는지 꼭 알고 가셔야 합니다. 특수한 경우엔 도시에서 사무실 빌딩에서 일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공장 단지로 가게 됩니다. 면접 전에 회사 위치를 정확히 구글 맵으로 찾아봅시다. 공장 단지에 가시게 되면 군대와 다름없는 생활을 하시게 됩니다. 공장 밖은 아무것도 없고, 도시 까지는 2~3시간 차로 가야 하는 거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직장 상사와 같은 곳에서 살게 되니 군대 하사 느낌으로 사는 것과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단지 내에서 이런 군부대 같은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식사와 여가 생활은 모두 회사에서 지원이 가능하니 주말 마다 삼겹살 구워먹고, 아저씨들과 함께 족구도 하고, 드 넓은 공장 단지를 자전거로 누비며 그런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돈을 쓸 기회가 없어서 순전히 버는 돈 족족 모이게 됩니다. 물론 주말에 한번 씩 기회 잡아서 도시에 나갈 경우도 있지만 다시 저녁에 되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군대 외출 느낌이 물씬 날겁니다.

3.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는 생각보다 발전된 나라입니다. 임금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한국인의 임금은 보통 6,000링깃 한화로 170만원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임금을 받고 살지만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현지인들 대학 졸업 후 초봉으로 받는 월급은 보통 3,000링깃 정도 되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삶의 레벨로 살 수 있습니다.

치안은 밤에 잘 돌아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낮에는 별 탈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항상 밤을 조심하시면 됩니다. 업무는 대체적으로 느슨하며 회사마다 다르지만 한국인이 많은 곳이라면 한국 문화가 존재합니다. 물론 한국인이 거의 없는 회사의 경우는 분위기가 훨씬 좋습니다. 좋다는 뜻은 출근 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휴가 사용에 있어서 큰 영향을 받지 않음을 뜻합니다.

4.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동남아에서 제일 발전된 나라입니다. 하지만 나라에서 외국인 인력을 감축 시키는데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취업 장벽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일하고 있던 사람마저 비자 발급을 못 받아 떠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받는 월급은 상대적으로 타 국가에 비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월급 3,300싱가포르 달러에서 시작합니다. 그 이하로 월급을 받고 일하시는 분들은 비자 레벨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쳐다보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월급 3,300이면 한화로 300만원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활 물가가 많이 비싼 만큼 나가는 비용도 잘 빠져나갑니다. 물론 월급의 30프로만 잘 모아도 한 달에 100만원을 저축한다 생각할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동산 비용이 너무 비싸 삶의 레벨은 현저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삶의 질은 내가 살고 있는 집, 여가 생활, 식사 등 고려해 보았을 때를 뜻합니다.

5. 아랍에미리트

해외 취업으로 아랍 쪽 중동 지역으로 가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랍은 비행기 타고도 꾀 오래 걸리는 동네입니다. 게다가 그 지역 부동산도 싱가포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심지어 일반 시민들이 사는 건물들은 정말 허르스름하고 낡았습니다. 화장실도 할머니 집 화장실보다 좋지 못한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달에 지불하는 방세는 꾀 높습니다. 물론 아랍에 취직 하시게 되면 월급은 현지에서 생계를 연명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아랍쪽에서 한국인을 뽑는 회사는 대부분 한국인 회사입니다. 이들은 대부분 건설사 업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성을 굉장히 선호하며, 사무직은 여성을 선호합니다. 문과 계열에 토목 업무가 아니라면 여성 분이 뽑힐 확률이 높고, 건설 관련 현장 관리직은 남성 분들이 뽑힐 확률이 급격히 높습니다. 물론 현지 채용을 주로 뽑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뽑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끝나면 짐을 쌓아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물론 준비를 잘 해서 프로젝트 마감 전에 다른 회사에 취직하는 방법도 있지만 자기 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오늘은 간략히 5개국에 대해서 취업 시장을 살펴보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짧게 썼기 때문에 깊은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어떤 나라가 괜찮고 적합한지 나라 특성에 맞춰졌기 때문에 어떤 나라를 선택할 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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