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의 고충 모음

유학생들의 고충

2000년도를 기점으로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적인 인재가 되기 위해 한국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시야를 바꾸고 있습니다. 한국의 GDP 1인 소득이 증가하며 이전처럼 상류층 사람들만 갈 수 있었던 유학을 이제는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나도 갈 수 있는 환경이 되었습니다. 유학이란 정보는 굉장히 구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인터넷 하나만 검색해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학은 자신의 인생을 나아가기 위한 첫 걸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 마저 실패로 보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사람들이 어떠한 이유로 큰 마음 먹고 시작했던 유학을 접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올해 유학생들의 숫자는 정말 많이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동남아, 미국, 유럽 등 사방으로 유학생들이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고등학교 졸업 후 유학을 가고, 혹은 유아기 혹은 초등학생 조기 유학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군대를 다녀온 후 유학을 시작합니다. 과연 사람들이 왜 어려운 해외에서 유학 생활을 택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걸까요.

1. 자신의 원치 않는 유학 생활.

부모님들이라면 꼭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자식이 대한민국 땅에서 성적도 중간, 공부도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는 좋은데 왜 공부를 안 하는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큰 마음 먹고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시킬 수 있는 유학을 택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유학 가서 생활하면 모든 환경이 영어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도 배울 수 있고,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식이 유학을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게 되는 경우 좋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본 사람들 중 몇 명은 원치 않는 유학을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학교 결석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대학 생활이 아닌 어학 생활부터 시작합니다. 매번 일어나기 귀찮아서 지각을 합니다. 학교 가서도 제대로 집중을 안 합니다. 분위기가 대충 대충 학교는 학생 관리 잘 안 합니다. 간단하게 시험 보면 다음 학년으로 진급 시켜줍니다. 물론 까다롭게 하는 곳이면 계속 낙제합니다. 하지만 학교가 먹고 살기 힘들다면 그냥 진급 시켜줍니다. 계속 낙제 시키면 학생들이 자퇴하기 때문에 그냥 올려주는 곳들도 많습니다.

이렇게 올려줘서 대학을 시작하면 제대로 공부도 못합니다. 말이 안 통해서 자신이 무얼 하는지도 모릅니다. 학교 가면 스트레스만 받아서 집에 박혀 게임만 합니다. 잔소리 할 부모님이 안 계셔서 자신들을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며 집에만 있는 폐인이 됩니다. 그리고 유학은 고사하고 돈만 축 내고, 얻은 것 없이 한국으로 다시 귀국하는 케이스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만약 자식 유학을 보내야 한다면 자식이 원치 않는다면 보내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보내고 시간만 버리고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해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사람들 잘못 사귀다 마약에 손을 대면 정말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습니다.

2. 적응 못하는 유형.

적응한다는 것은 어디든 마찬가지입니다.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 군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군인,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장인 등 다양합니다. 사람 사는 곳에 적응은 빠질 수 없는 본능입니다. 유전적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적응을 못하면 모든 곳이 정말 힘들어집니다. 적응 못하는 이유도 매우 다양합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합니다. 아니면 공부를 해도 따라가지 못합니다. 선생님과 사이가 너무 안 좋아서 다니기 매우 힘듭니다. 등등 여러 이유가 많습니다.

유학을 온 친구들 중에서 적응 못하는 사람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같은 학급에 한국인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말 할 사람이 없이 너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번 학교 가서 영어로 대화만 하는데 영어를 못하니 대화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친구들도 영어 못하는 것을 알고 매번 이 친구랑 이야기하기 너무 답답해 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자연스럽게 섞이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최고의 붙임성을 자랑하는 친구라면 못하는 영어도 위트와 재치로 커버가 가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넉살 좋은 사람이 아니라면 조금 어려울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을 하기에 충분한 영어 실력이 되야 하는데 기본적인 언어가 제대로 완성되지 않고서 전공을 배우려니 벽이 매우 높게 느껴지기 때문에 항상 머릿속에 포기가 맴돕니다. 한번 두 번 계속 되니 이제 스트레스가 됩니다. 매번 잘 하려 하지만 계속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학교를 나가기 싫어지고 안 나갈수록 진도를 따라잡기도 어려워 집니다. 이렇게 기본 실력이 미달인 상태로 들어갔다 낭패를 보고 오는 유학생들도 많습니다. 학교는 웬만하면 퇴학을 안 시킵니다. 괜히 퇴학 시켰다가 유학생들 사이에 퇴학 잘 시키는 학교로 낙인 찍히는 순간 유학생들 숫자가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fail을 주고 한 학기 돈 내고 더 공부 시킵니다. 물론 성적이 안 나와서 계속 낙제 한다면 스스로 못이기고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3. 고향이 그리운 향수병 유형.

적응을 잘 하는 성격이지만 고향을 그리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 고향을 그리워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극복하지 못할 만큼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번 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연락하고, 한국 음식 먹고 싶다고 울고, 눈을 감으면 한국 생각, 꿈에서도 한국에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들은 처음엔 해외에 나와서 좋다며 이곳 저곳 다닙니다. 음식도 맛있다며 천국이 따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좋게 이곳 저곳 다니고, 누가 보아도 적응을 굉장히 잘 한 사람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면 불평 불만을 아주 입에 달고 삽니다.

매일 먹는 음식이 맛이 없고, 영어로 말하기 싫고, 한국의 미세 먼지 조차도 그리워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부모님에게 한국에 잠시 들어와 쉬고 싶다고 간청을 합니다. 이렇게 계속 오고 싶다고 하며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표는 편도로 끊습니다. 그렇게 잠시 한국에 온다고 말한 후 모든 짐을 싸서 한국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오지 않습니다. 아마 몇 개월 후 다시 떠났던 나라가 그립다고 오는 경우도 있지만 안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유학생들이 고충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귀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보다 해외에서 사는 것은 힘듭니다. 자기 스스로 모든 것을 해내야 하고, 아예 모르는 나라에 와서 사는 것이기 때문에 불합리한 상황도 많이 닥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것들을 전부 이겨내야 성공적인 유학 생활을 마칠 수 있습니다. 유학을 강요하는 부모님이라면 자식의 의사를 확실히 파악한 후 보내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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