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취업 단점

말레이시아 취업 단점

말레이시아에서 취업에 성공하여 좋은 점들을 여러모로 다양하게 느끼고 잘 살고 있습니다. 해외 취업이라는 막연한 희망 속에서 남들이 잘 모르는 단점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간에서는 말레이시아 해외 취업에 성공 했음에도 불구하고 장점이 아닌 단점에 대해 말해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막상 좋은 점을 쓸 때에는 잘 나왔는데 단점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하니 좋은 점 만큼 생각이 잘 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피부로 느껴지는 생각보다 많은 단점들도 존재하기 때문에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두루 잘 살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생활 물가에 맞춰진 월급.

말레이시아 국민 소득은 적습니다. 평균적으로 해외에서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취직을 해도 우리나라 월급으로 80만원 이상을 받는 직원은 굉장히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 월급을 150만원으로 준다는 것은 말레이시아 현지 사람 2명을 고용하는 일과 맘먹습니다. 사실 150만원으로 한국에 오면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받는 월급보다 현저하게 적은 월급입니다. 대학 졸업 할 필요 없이 고등학교 졸업 하고도 150만원은 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은 낮은 월급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물론 생활 하실 때에는 이 곳에서는 중 상류 이상의 삶을 누빌 수 있지만, 오랫동안 이 곳에 일을 한 후에 한국에 온다면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2. 낮은 생활 물가로 인한 소비 습관.

말레이시아 물가는 한국에 비해서 대략 30프로에서 60프로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에 한해서 입니다. 가전제품이나 향수, 명품 제품들은 보통 세계적으로 가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이런 고가의 제품을 제외하고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생활 용품들은 한국에 비해 저렴합니다. 이렇게 저렴한 물가로 인해 생활을 함에 있어서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싸게 느껴지고, 소비 습관이 늘어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점 중 하나가, 자신의 월급은 생각보다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국보다 저렴한 물가로 인해 소비 습관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굳이 사지 않았을 물건들도 이 곳에서는 쉽게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런 저렴한 물가로 인해서 생활 소비 습관이 많이 바뀌게 되고 이로 인해서 생각보다 저축 하는 금액이 많이 없어집니다.

1년 이상 일을 하고도 생각보다 많은 돈이 모여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게 되면, 집에서 출 퇴근 할 경우, 부모님 집에 같이 살면 집세와 식비 걱정은 많이 줄어들지만 이 곳에서는 혼자 스스로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들이 전부 돈입니다. 게다가 저렴한 생활 물가는 오히려 생각보다 많은 지출로 이어지게 되니 자칫 생각 없이 돈만 쓰다가 정말 빈 털털이가 되는 것도 어렵지 않습니다.

3. 부패한 정부.

말레이시아의 정부는 굉장히 많이 부패 된 국가 중 하나 입니다. 경찰도 많이 부패 되었고, 많은 공무원 고위 간부들도 전부 부패 상황이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한국인들이 많은 곳에 다니다 경찰을 만나게 되면 이들은 외국인에게 돈을 뜯어가는 것이 당연한 생활 습관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괜히 여권을 확인한다며 신분 조회를 하고 (물론 경찰은 신분 조회를 할 수 있으며, 여권은 항시 필수 소지해야 합니다), 여권이 없을 경우 없는 것에 대한 해당 조치를 취하는 대신 용돈을 요구합니다. 비용은 대략 50링깃에서 100링깃 정도 쥐어주면 됩니다. 때에 따라서 돈이 없을 때엔 20링깃 으로도 가능한 경우도 있는데 물론 복불복입니다. 이렇게 부패한 나라이기 때문에 만약 강도가 들어서 굉장히 위급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아마도 경찰들은 제 시간에 오지 않을 겁니다. 모든 상황이 정리되고 나타날 것들입니다.

나라가 부패 된 만큼 애초에 강도가 들 만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개인 가드들이 근무를 서는 콘도미니엄에 사는 것이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밤 늦게 위험한 거리에 혼자 다니지 말아야 하고, 웬만해서 늦은 밤에 위험하고 어둡고 사람이 없는 곳에 가질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참고로 한인 중 어떤 사람은 야밤에 겁 없이 길을 가다 현지인에게 시비 걸려 둘러 쌓여 맞은 경우도 있습니다. 오히려 경찰서에 가서 조사서 쓰고 시간만 많이 보내고 병원도 못 가고 되돌아 온 경우도 있습니다. 경찰서에 가서 물건 분실, 날치기, 폭행 등 아무리 조사서를 쓰고 무엇을 한다고 해도, 말레이시아 경찰들은 외국인 돈을 갈취하는 것 말고는 실질적으로 범인을 잡는 것은 많이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나라입니다.

4. 엉망 서비스.

말레이시아는 아직 서비스의 영역이 많이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좋고 빠르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습니다. 현지 서비스는 타 유럽국가, 동남아 국가와 비슷하게 별로 다를 것은 없지만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모든 서비스가 답답합니다. 심지어 영어를 못하는 현지인들도 많기 때문에 언어적인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가 잘 되어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료 service fee는 10프로 꼭 떼갑니다. 물론 서비스가 좋은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지 식당, 물건 사는 곳 등 서비스의 질은 많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만큼 서비스를 기대하고 간다면 분명 실망 백프로 하고 나옵니다.

5. 높은 세금

말레이시아에 취업이 되면 첫 6개월 간은 non-residency로 세금을 28프로 떼갑니다. 이 6개월을 열심히 넘기는 것이 우선 첫 번째 관문입니다. 이 6개월이 넘어가고 나서는 세금에 대한 숨통이 조금 틔입니다. 물론 월급에 따라 세금의 범위는 다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한국인들이 이 곳에서 일할 경우 고임금 노동자로 분류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금을 생각보다 많이 가져갑니다. 따라서 항상 월급을 받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만 자신의 월급 중에서 세금이 얼마나 나가고 순수 통장에 입금되는 급여를 생각해야 자신의 생활 물가를 어림잡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에서 해외 취업 시 몇 가지 단점에 대해서 설명해 보았습니다. 좋은 점과 나쁜 점들 전부 다 확실히 안 후 차분히 검토 후 성공적인 미래 설계를 진행하는 사람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인 궁금한 점 혹은 더 알고 싶은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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