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지진 난 한류 열풍

말레이시아에서 본 한류 열풍

안녕하세요. 봄 바람이 지나고 이제 앞으로 뜨거운 여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 말레이시아에도 매우 뜨거운 한류 열풍이 드디어 도달 했거든요. 말레이시아에서 보통 한국 하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호감을 갖고 있는데요. 

이를 이용하여 얼마 전 장사를 하다가 잡혀간 부끄러운 대한민국 국민들도 있지만 어찌 보면 이런 것들도 한류 열풍이 이 곳에 강하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한류 열풍을 강타하여 화끈한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말레이시아에 대해서 포스팅을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대한민국 땅보다 훨씬 크지만 반면 인구는 딱 절반 수준입니다. 게다가 현지 사람들은 말레이, 중국인, 인도 사람들이 뒤죽박죽 섞여 있어요. 대부분 한류 열풍이 강타한 층은 말레이 층과 중국인 층이 대부분 인데 특히 요즘 십 대와 이 십대에게 아주 강한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보통 한류 하면 생각나는 부분이 바로 아이돌과 연예인이 많을 건데요. 정말로 아이돌과 연예인을 보기 위해 전 날부터 파빌리온에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거든요. 파빌리온은 보통 연예인이나 가수, 같은 사람들이 오면 꼭 와서 행사를 합니다. 이전에 영화 때문에 송중기씨가 왔을 때에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었습니다. 그리고 박보검씨가 갤럭시 핸드폰을 팔기 위해 행사를 하러 왔을 때에도 앞에 쇼핑몰을 넘어서 차도 까지 막는 수준으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왔었는데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요즘 아이돌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뿐만 아니라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사업을 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습니다. 국민 소득 수준도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서 나쁘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도 높고 게다가 한류 열풍이 가장 크기 때문에 런닝맨 맴버들 몇 명만 모여도 발 디딜 곳 없이 미어 터집니다. 심지어 연예인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보았는데 사실 조금 충격 먹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처음 봤거든요.

연예인이 한류 열풍의 1단계라면 다음은 드라마 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실제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한국 드라마를 시청합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핸드폰을 켜고 한국 드라마를 보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심지어 말레이시아 티비에서도 한국 방송을 켜주기도 합니다. 드라마가 매일 나오는데 오히려 빠져들 뻔 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류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컨텐츠와 방송들을 봐주고 있기 때문에 연예인 분들에게 까지 영향이 많이 미치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이렇게 한류 드라마가 퍼지게 되면서 음식도 덩달아 매출이 올라갑니다.

얼마 전 김수현 관련 드라마에서 치맥을 감칠맛 나게 먹는 전지현씨의 모습이 나가고 나서 세계 곳곳에서 치맥 열풍이 불었습니다. 치킨과 맥주의 환상적인 조합이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말레이시아에도 치킨 맥주의 콤비네이션이 불을 짚혀 버렸습니다. 보통 치킨과 맥주는 굉장히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었기 때문에 말레이시아 사람들도 치킨과 맥주를 먹었지만 티비에서 보는 그 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찰나에 한국인 치킨 가게들이 입점을 시작했습니다. 프렌차이즈로 네네치킨, 비비큐, 굽네 등 다양한 치킨 가게들이 들어와 치맥을 본격적으로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현지화에 조금을 맞춰서 치킨과 밥을 서빙 하기도 했는데 한국이 요즘 역풍을 받아 치킨과 밥을 먹는 것도 문화에 쌍방향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치킨 얘기에 너무 빠져 버렸는데, 치킨 이야기를 넘어서, 치킨 뿐만 아니라 닭갈비, 김치찌개, 삼겹살 등 다양한 한국 요리도 현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기 시작 했습니다. 

물론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마도 로컬에 맞게 변형 시킨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한식은 해외에서 고급 음식으로 전락했습니다. 사실 간단하고 기초적인 요리도 수요가 많아지니 비싼 값에 팔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왜 제가 계속 음식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한류 열풍으로 넘어가서 아이돌, 영화, 드라마, 음식 등 다양하게 한류 열풍을 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션과 메이크업입니다.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성형 수술과 미남, 미녀라고 대답하는 젊은 친구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인에 대한 외모적 편견과 기대치가 상당합니다. 항상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런 관심 때문에 한국 패션과 메이크업 분야는 대박을 이루고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 패션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늘며 한국 옷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인터넷 쇼핑몰 들도 점차 많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메이크업 관련하여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가 들어오기 시작 했습니다. 게다가 뷰티 관련하여 유튜브로 활동하시는 여러 크리에이터분들도 말레이시아 시청자가 늘어나며 팬미팅 차 방문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죠.

생각보다 한국에서 많이 동 떨어져 있지만 한류 열풍을 받은 이후 많은 것들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업을 시작 하시는 분들도 많고 이런 문화를 느끼기 위해서 찾아 오는 분들도 꾀나 늘어나고 있어요. 다양한 문화에 한국 문화가 덮어가니 사실상 뿌듯 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부분도 있네요.

말레이시아 최대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말럽  www.malayluv.com 에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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